文대통령 “비상경제시국...모든 가능 수단 동원”

  • 등록 2020.02.18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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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이라 판단하고 긴급 경제대책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며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에서도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며 “비상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과 세부담 완화’, ‘소비쿠폰, 구매금액 환급 등의 소비진작책’,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파격적 수준의 지원방안’ 등을 주문하며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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