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사과' 페이스북, 미국·영국 일간지에 사과문 게재

  • 등록 2018.03.27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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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페이스북이 사용자 5,000만 명의 데이터를 무단 유출한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 일간지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이름으로 사과문을 현지시간 25일 실었다. 세 번째 사과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미국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옵서버 등 양국 주요 일간지에 사과 광고를 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당신의 정보를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가 만약 정보를 보호하지 못하면, 우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이 없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당신은 2014년, 대학 연구원이 개발한 퀴즈 애플리케이션이 수백만 명의 페이스북 데이터를 유출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 대학 연구원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심리 상태 분석 애플리케이션 ‘디스 이즈 유어 디지털 라이프(This is your digital life)’다.

 

 

 

그는 “이는 신뢰를 저버린 일로 그 당시에 더 많은 일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또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 많은 양의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는 모든 단일 애플리케이션들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치 진행상황도 알렸다.

 

 

 

끝으로 “우리는 이번 경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하는 즉시 금지하고,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알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이번 사태로 세 번 사과했다.

 

 

 

지난 21일 그는 페이스북에 “또 다시 실수를 저질렀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올렸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webeconomy@naver.com

 

 

 

송광범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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