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020] 괴물 스펙 '갤럭시 S20', 고급화 전략 선택... 카메라 '압권'

  • 등록 2020.02.12 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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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6일 사전 예약 실시... 3월 6일 출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 S20'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G, AI, IoT의 융합으로 형성될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맞아 최신 전략 제품의 모델명을 '갤럭시 S20'으로 정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갤럭시 S20'에서 눈여겨볼 점은 가격과 카메라다. 먼저 가격은 5G 지원에 따라 전작보다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모델별로, 'S10E'와 같은 보급형 플래그십이 없어졌으며, 최상급 모델의 가격은 대폭 인상(약 35만 원↑)됐다. 보급형 모델로 인해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문제를 경험한 삼성전자가 '고급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카메라가 전작에 비해 차별화됐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에는 108MP 이미지센서의 메인 카메라와 잠망경 구조로 초점거리를 확보해 10배 광학줌이 가능한 망원카메라가 적용됐다.

 

◇ '갤럭시 S20' 상세 스펙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출시된다.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0+''갤럭시 S20'다.

 

세 모델 모두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특히,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독모드를 통해 8K 영상 스트리밍이나 업로드, 영상 통화,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단독모드는 기존 4G LTE와 5G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on Standalone mode)에 비해 지연시간이 거의 0초에 가까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갤럭시 S20'는 카메라 기능을 근본부터 혁신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nona-binning) 기술로 어두운 밤에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혁신적인 폴디즈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Space Zoom)'을 지원한다.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최대 3배까지 촬영 가능하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모드는 기존 손떨림 방지 뿐 아니라 회전 방지 기능과 인공지능 기반 모션 분석 기능을 탑재해 과격한 활동 중에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테이크(Single take)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AI가 추천해준다.

 

'갤럭시 S20'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즐겨 쓰는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풀 HD 화질의 영상 통화 서비스 '구글 듀오(Google Duo)'를 제공한다. 동시에 최대 8명과 영상 통화 가능하며, 광각 화면과 AR 이모지를 통해 더욱 재밌는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와 협력해 8K 동영상을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인기 게임 '포르자 스트리트(Foraz Street)'를 모바일 최초로 '갤럭시 S20'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갤럭시 S20'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칩셋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는 물론, 하드웨어 차원의 공격도 막을 수 있는 보안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했다.

 

이번 모델 전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급속 충전을 지원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0+', '갤럭시 S20'는 25W 고속 충전, '갤럭시 S20 울트라'는 별도 충전기 구매 시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 S20 울트라'와 '갤럭시 S20+'는 256GB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코스믹 그레이와 코스믹 블랙 색상으로, '갤럭시 S20+'는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아우라 레드, 아우라 블루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3월 6일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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