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 재논의

  • 등록 2020.01.31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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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그룹임원후보추춴위원회 열고 논의한 결과 일정 연기로 가닥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31일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7명의 후보군(Long-list)를 선정한 임추위는 지난 28일 권광석·김정기·이동연 3명을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Short-list)로 결정했다.

 

임추위는 당초 지난 29일 이들 3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한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려 했지만 논의 끝에 결국 연기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금융당국이 DLF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게 중징계에 속하는 '문책 경고' 처분을 내림에 따라 우리은행 차기행장 선임절차도 연기한 것으로 풀이했다.

 

손 회장에 대한 제재조치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결재 이후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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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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