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 추석 앞두고 한복·한식 체험

  • 등록 2024.09.10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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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70여 명 대상 한국전통문화 체험 행사 진행

 

(웹이코노미)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70여 명과 함께 전통 한복·한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이주민 가정에 한국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복을 입고 다도 교육을 받았다. 또,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직접 빚고, 불고기 및 잡채 등 전통적인 한식 요리를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면서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음식을 만들어보며 한국 문화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한복·한식 체험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전통 한복·한식 체험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주민 가정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한승훈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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