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경영환경 대처 위해 50대 사장 배치

  • 등록 2020.01.20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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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에는 50대 초반 노태문 사장 보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기술 기반 리더십 강화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0대 부사장급 4명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1962년생(58세)인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과정을 거쳐 미국 미시간(Michigan)대학교 전자공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인물로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로 지난 2018년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임 후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1962년생인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프린스턴(Princeton)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과정을 밟은 인물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Nano Electronics Lab장, Device & System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부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힘써왔다.

 

1963년생인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지난 1987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경리팀 대리로 입사해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1964년에 태어난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인물로 최 사장과 마찬가지로 재무파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번 승진으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사업 내실과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대 초반(52세)인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으로 보임됐다. 그는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면서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방송인 출신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한 언론 홍보 전문가로 2017년 11월부터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 왔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3인은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들 3인 대표의 공동 유임에 대해 "DS·CE·IM 부문과 사업부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후진 양성에 더욱 전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근시일 내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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