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 김종중 옛 미전실 사장 재소환

  • 등록 2020.01.17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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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전 미전실 사장 및 최지성 전 미전실 부회장 등 과거 미전실 수뇌부에도 소환 통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이 검찰에 의해 재소환됐다.

 

17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사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기업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려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만들어 내고 합병 후 삼성물산 최대주주에 이 부회장이 올라설 수 있도록 하는 등 합병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도 재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7일 검찰에 소환됐지만 당시 담당변호인이 삼성물산 법률대리인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전 사장을 소환한 검찰은 최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및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 과거 합병때 삼성 수뇌부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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