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22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성료

  • 등록 2024.09.09 21:54:26
크게보기

서울대학교 불나비팀 대상 수상,
충남대학교 Daedalus팀 최우수상 수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는‘제22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를 9월 7일 충남 태안UV랜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 및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관하는‘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는 청년 인재들이 주어진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며 드론 개발 기술역량(자율비행 SW, 임무수행 장비 등)을 겨루는 대회다.

 

2002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본대회는 국내 드론 개발 전문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며, 실제로 대회 출신자들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관련 기업․연구소에 취업하는 등 국내 드론 및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의 항공드론융합혁신대학사업단, 산업부의 UAM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 수혜 대학(원)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중‧상급 기술경연 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천이비행 등 기초기술 확보를 위한 AAM 임무가 최초로 주어진 이래, 올해는 AAM 상용화에 대비한 승객 운송 시뮬레이션 임무가 주어졌다. 특히 승객 모형을 탑승시켜 정해진 회랑 및 장애물 통과 후 버티포트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임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임무이다.

 

올해에는 총 39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두 차례의 엄격한 기술 심사 및 지도를 거쳐 기체의 구조적 안정성, 자율비행 시스템의 정확성 등을 평가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버티포트에서의 수직이착륙과 장애물 회피 등의 다양한 고난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는 기체 디자인 부문 등의 심사도 강화됐는데, 이는 승객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한 기체 설계 과정을 통해 설계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불나비팀이 대상(산업부장관상, 상금 1,000만 원), 충남대학교 Daedalus팀이 최우수상(공군참모총장상, 상금 500만 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식은 10월 중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서울대학교 불나비팀), 최우수상(충남대학교 Daedalus팀),  우수상(한서대학교 URACUS팀)
 
행사를 주관한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AAM의 실제 활용 상황을 가정해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성격으로, 참가팀들이 보여준 창의성과 기술력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본 대회를 통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