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미얀마 양곤서 한국어 CBT 시험장 건축 착공식 개최

  • 등록 2020.01.13 10:22:51
크게보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어 CBT(Computer-based Test) 시험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묘 아웅(U Myo Aung) 미얀마 노동부 차관,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미얀마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년 9월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근로자의 한국 송출 과정 전반의 효율성·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한국어 CBT 시험장 건물은 총 4층 건물로 1층은 미얀마 노동부 송출행정 사무실, 2~4층은 한국어 시험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시험장이 협소해 연간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가 8천 명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완공 후에는 연간 최대 2만여 명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이 제공 예정인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에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격시험 신청단계부터 선발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기존 수기 선발방식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어 시험장은 한국 송출 미얀마 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응시생에게도 문을 열어 미얀마 내 한국어 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미얀마에서 'KB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의 한국계기업 취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을센터, 송출근로자센터, 건설부 도서관 건립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