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가장 좋은 것은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것"

  • 등록 2019.12.24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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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2019년 경영방침으로 VOC(Voice of Customer)를 넘어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의 중요성까지 강조한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평소 '가장 좋은 것은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것'이라며 고객과의 만남을 강조해 온 조 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3년 연속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의류 브랜드 관계자를 만나 마케팅 활동과 함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 회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란제리, 수영복, 스포츠웨어 전시회인 '인터필리에르 파리(Interfiliere Paris) 2019' 현장을 방문해 효성의 다기능, 차별화 원사에 대한 유럽 시장의 목소리를 들은 바 있다.

 

조 회장은 "최근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중시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적 의미를 담은 제품을 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글로벌 리딩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러한 경영방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의류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에는 극한 스포츠용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액티핏(creora® ActiFit)을 선보였다.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시장에는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냉감 기능성을 보유한 차별화 원사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국내 중소 고객사와 국제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며 고객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발열내의 '마이히트'를 선보였다. 마이히트는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어 원사 내 함유돼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이를 열 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다.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도 뛰어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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