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웨이모’, 운전자 없이 공공도로 시험운행...세계 최초

  • 등록 2017.11.09 1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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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전소현 기자] 구글 알파벳과 인텔이 협력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 ‘웨이모 (Waymo)’가 세계 최초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공도로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다.

 

 

 

 

 

CNN tech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승객만 태운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 주행 영상을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과 인텔이 협력 연구 계획을 발표한 지 약 2달 만의 성과다.

 

 

 

웨이모는 지난 4월부터 피닉스 지역 주민 대상으로 4단계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직원이 탑승한 자율주행 자동차로, 예약한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이다.

 

 

 

4단계와 5단계 자율주행의 차이는 운전자의 탑승 유무다.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다. 4단계는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해야 하는 ‘부분 자율주행 자동차’다. 하지만 5단계는 비상 상황마저 인공지능이 대처해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의미한다.

 

 

 

5단계에서는 관제식 주행이 가능하며, 자동차를 버스나 지하철처럼 탑승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한 주행 영상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웨이모는 이번 시험운행 성공을 계기로 피닉스 지역에서 100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투입해 출·퇴근과 등·하교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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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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