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이사가 검찰에 의해 구속된 가운데 그의 형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도 ㅆ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3일 “당사 임원 조현범에 대한 배임수재·업무상횡령 등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조 대표의 혐의발생금액은 8억7800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6조7903억1296만7825원 대비 0.01%에 해당된다.
이와함께 같은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횡령·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소를 제기했다”며 “공소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의 관련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공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당사 임원 조현식에 대한 업무상횡령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두 아들은 모두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공소장에 따르면 장남인 조 부회장은 업무상횡령 발생금액은 1억1062만3353원이다. 이는 자기자본의 0.003%에 해당된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