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30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서울 용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가량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원인모를 고장이 발생해 오전 9시 30분경 서울 노량진역 주변에서 약 1시간 동안 작동이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250여명이 열차에서 내려 노량진역까지 100m 정도를 도보로 이동했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승객들은 없었지만 뒤따르던 8대의 다른 열차가 최대 20여분 지연돼 다른 승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고장난 차량을 수색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7시 43분 코레일이 운영하는 동인천발 용산행 1호선 급행 열차도 출입문 고장으로 개봉역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객 천여명이 출근시간에 20분 가량 개봉역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뒤따라오던 열차 3대도 잇따라 지연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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